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이코 메토리 (문단 편집) === 무인도 조난 === 2기 초중반부에서 집안에서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섬으로 크루즈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카이도와 쿠보야스, 넨도가 같이 가려고 따라붙었다. 처음엔 귀찮아서 무시하려고 했지만 혼자 가기는 심심했는 모양인지 코코미를 데려오라는 조건을 붙였고 그녀만 오면 몇명이 와도 전부 데려가주겠다고 했다. 이후 코코미, 카이도와 함께하고 싶은 유메하라, 먹을게 많단 말에 혹한 메라, 가기싫은 쿠스오까지 전부다 오게됐다.[* 사실 사이키를 좋아하는 테루하시 코코미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이용당한 것.] 사이코는 사람수가 예상한것보다 많아서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약속이었던만큼 다같이 간다. 여행 당일, 집안에서 소유하고 있는 가장 좋은 배로 항해를 시작했지만 다음날,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어느 무인도에 조난당하고 말았다. 쿠스오의 말에 의하면 칠레 남부 서쪽에 있는 섬으로 일본과의 거리는 자그마치 '''2만km(...)''' 이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 밝혀졌다. 사실 부서진 선박을 비롯한 사이코 일가가 소유한 모든 배들은 정비를 하고있었고 여행전날에는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남은건 오리배밖에 없다는 말에 열받은 사이코는 여행전까지 배를 모두 수리해놓지 않으면 모가지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결국 배는 땜빵식을 급하게 수리되어 출항하게 된것이다. 사고가 나기 전, 쿠스오와 카이도가 배멀미를 심하게 앓는 바람에 침대에 눕게됐다. 이후 쿠스오는 테루하시가, 카이도는 유메하라가 정성스럽게 간호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테루하시가 쿠스오의 왼쪽 제어기를 제멋대로 빼버리는 바람에 초능력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정비가 부실했던 배는 폭주하는 초능력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가라앉았다.[* 쿠스오의 제어기가 뽑힌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기 5화에서는 넨도가 미션지에 적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그의 제어기를 뽑아버렸고 수학여행편에서는 테루하시가 잠든 쿠스오를 바라보고 있다 뭣도 모르고 뽑아버렸다. 이때도 사이키는 초능력이 폭주해 친구들이 묵고 있는 호텔과 바다 한복판의 보물선을 등가교환해버리고, 테루하시를 저 멀리 정글에 날려버렸다.] 재미있는 건 배가 아직 정비중이라든지, 받침대가 삐걱거린대든지 하는 이유로, 배가 침몰되기 전에 사이키가 상당히 진지하게 배가 가라앉을 징조에 대해서 독백을 한다. 만화를 대충 보고 넘겼으면 마치 뭔가 타서는 안되는 배를 탄 것처럼, 사이코 메토리가 급하게 출항시켜서 배가 가라앉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결국은 뭐 별 이유도 아니고 사이코 메토리하고는 크게는 상관없는 것이었다. 사이키가 배멀미를 해서 일찍 잠에 들었다가 테루하시가 제어기를 빼 버리고, 그것 때문에 초능력이 무차별로 발동되어 배가 침몰되어 버린것. 이후 잠에서 깨어난 사이키가 상항을 알고는 초능력으로 배를 일본 해역 근처로 옮겨놓으려 했지만 폭주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본해역이 아닌 일본과는 정반대에 있는 엉뚱한 해역에 배를 옮겨놓고 만것이다. 결국 배는 포기하고 친구들과 만일을 대비한 식량창고만 섬으로 텔레포트 시켰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재벌후계자가 없어졌으니 온 나라가 [[AIS|자동선박식별장치]]로 자신을 찾고있을거라며 큰소리쳤고 식량창고에서 떨어져 나온 음식들은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더러운 음식이나 마찬가지라며 입에도 안대려 하는등 끝까지 알량한 자존심만 내세우며 고집을 부렸다. 이와중에 코코미가 먹여주기만 한다면 먹을 의향이 있다는 망언은 덤. 당연히 테루하시는 굳은 얼굴로 당분간 내버려 두자했다. 그렇게 무인도에 고립된 사이키 일행은 어떻게 무인도를 빠져나갈지 고민하다가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나가기로 결심을 하게 되고, 뗏목을 만들 일손이 부족해지자 혼자 동떨어져있는 사이코 메토리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테루하시 코코미|테루하시]]가 손까지 잡아가며 같이 뗏목을 만들자고 부탁을 하지만 본인은 누구에게 지시를 받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며 완고하게 거절한다. 테루하시도 본인의 요구가 거절당하는 경우가 잘 없기에 꽤나 충격을 받는다. 여기서 사이코 메토리가 세계관에서 얼마나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로 묘사되는지 그 면모가 보인다. 사이코 메토리는 테루하시를 만나기 위해 고등학교까지 전학을 갈 정도로 테루하시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더욱이 세계관 설정으로 테루하시의 미모는 거의 초능력 수준이라 테루하시의 부탁을 당차게 거절할 수 있는 인물이 작중에서 몇 명 안된다. (...) 그만큼 사이코 메토리의 캐릭터 설정이 부각이 되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쿠스오와 친구들이 파도에 떠내려오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이 음식들은 쿠스오가 순간이동으로 일본의 편의점에서 사온뒤 물살에 떠내려온것처럼 던져둔 음식들이다. 애초에 순간이동으로 모두를 일본으로 이동시키면 이런 고생을 할 일은 없겠지만 이는 자신의 초능력을 광고하는 셈이었기에 그냥 식량만 조달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먹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존심을 세우며 먹지 않았지만 굶주림이 길어질수록 배고픔이 심해지자 견디지 못하고 쿠스오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왔다. 그리고 원래 고장나서 수리중이었던 배를 고집피워서 운항하게 만들었다며 그렇게까지 부린 고집을 힘들다고 버리는 꼴사나운 짓은 절대 못한다고 윽박지르다 그렇게 따지면 책임은 애초에 혼자가겠다는걸 괜히 따라가겠다고 나선 자기네들한테 있다는 카이도와 쿠보야스의 말빨에 밀려 결국 자리에 함께한다. 이때 넨도가 컵라면을 끓여왔는데 컵라면이라는걸 머리털 나고 처음 먹어봤다고(...) 다음날 아침부터 그는 자기역할은 현장감독이라며 친구들에게 이래라저래라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쿠보야스가 농땡이 피우지 말라고 같이 일좀 거들라며 펄쩍 뛰었지만 정 도움이 필요하다면 무릎끓은 다음 '사이코 님,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라며 맞받아친다. 유아독존의 면모는 여전했지만 먹는것도 거부한채 아무것도 안하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들이었다. 이후 구조대가 섬에 도착하면서 무려 나흘만에 조난생활을 끝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다.[* 다들 바다로 나가기 위한 뗏목만들기에 열중일때 쿠스오는 '''복제섬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제아무리 제어장치를 빼고 초능력을 쓴다고 해도 섬 하나를 통째로 옮기는건 불가능하기 때문. 그래서 뗏목만들기란 명목으로 나무와 풀들을 잘라가 일본 해역에 있던 어느 한 무인도를 조난당한 무인도와 똑같이 둔갑시켜놓은 다음 자고있던 친구들을 텔레포트로 그리로 옮겨놓은 것이다.] 돌아온 그들이 맞이한건 평범한 일상이 아닌 메스컴의 뜨거운 관심이었다. 같은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8명이 무인도에 표류됐다 나흘만에야 구조됐으니 난리가 안나는게 더 이상했다. 특히 쿠스오의 모교인 PK학원 사립고교는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혔고 이 일에 테루하시까지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학생들의 반응은 한층 격했다. 이후 그는 매스컴에 압력을 가해 자신과 친구들의 얼굴과 실명이 퍼지는걸 막아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